'애디튼 첫 상대' LG, 우타 8명 도배..박용택도 제외

부산=한동훈 기자  |  2017.04.09 13:17
LG 양상문 감독.

"데이터가 별로 없었다. 까다로울 것 같아서 좌타자들을 일단 다 뺐다."

LG 트윈스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우타자를 대거 8명이나 배치했다. 박용택까지 빠졌다. 오지환을 제외하고 전원 우타자다. 롯데의 새 외국인투수 좌완 닉 애디튼을 처음 상대하기 때문에 일단 좌타자들은 벤치에서 공을 지켜보라는 의도였다.

양상문 LG 감독은 "데이터가 별로 없었다. 영상은 봤다. 키가 크고 커브 각도 크더라. 대만에서 높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잘 잡아주던데 우리 스트라이크존도 넓어졌으니 그 점이 관건이다. 일단 좌타자들이 처음 상대하기에는 까다로울 것 같아서 다 뺐다"고 설명했다.

이에 LG는 최재원(2루수)-오지환(유격수)-정성훈(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이형종(중견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문선재(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애디튼은 지난달 29일 파커 마켈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다. 키 198cm 몸무게 97kg으로 신체조건이 좋다. 마이너리그 통산 65승 6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후반기부터 대만 프로야구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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