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첫 등판 3⅓ 이닝 3실점 고전

LG 임찬규.

LG 트윈스 임찬규가 시즌 첫 등판서 고전했다.

임찬규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롯데의 강타선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침착하게 버텼다.

1회말 2사 후 번즈를 몸에 맞는 공을 출루시킨 뒤 이대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오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우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김사훈을 삼진, 신본기를 3루 땅볼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에도 2사 1, 2루서 최준석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오승택에게 몸에 맞는 공, 이우민에게 우전안타, 김사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신본기에게 삼진을 빼앗아 한숨 돌렸는데 1사 만루에서 폭투로 선취점을 줬다. 이후 전준우를 맞혀 다시 만루가 됐다. 여기서 최동환과 교체됐다. 최동환이 추가로 2실점 끝에 이닝을 마쳐 임찬규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경기는 5회 현재 LG가 0-3으로 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