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직 꼼수 사퇴..노회찬 "화이트컬러 범죄!"

이슈팀   |  2017.04.10 09:4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 뉴스1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9일 자정 3분여를 남겨놓고 경남도지사직을 사퇴, 선거 30일전으로 정해진 공직자 사퇴시한은 맞추면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무산시켰다.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악질적이고 전형적인 화이트컬러 범죄”라고 촌평했다.

노대표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법률가가 자신의 지식을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보궐선거 치르는데 낭비될 300억원을 아끼기 위해서’란 홍후보측의 명분에 대해 “그 300억이 정말 걱정이 되었다면 본인이 지사직을 그만두지 말고 출마하지 않았어야 된다. 300억 원을 아낄 것인지 말 것인지. 그리고 투표권을 행사할 건지 말 건지 국민이 판단할 국민의 권한인데 왜 자신이 그걸 판단하는가. 본인 스스로도 5년 전 바로 2012년 대선 때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로 당선되지 않았나. 자기는 그런 식으로 당선됐으면서 다른 사람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문제”라고 성토했다.

노대표는 이와 관련 법개정이 필요하다면서 “사퇴하는 것과 사퇴를 통보하는 서면보고의 시점이 다른 점을 악용했다. 재보궐 선거의 경우에는 사퇴하면 그 즉시 자동으로 보고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향으로 공직선거법이 개정돼야 한다”며 ‘제2의 홍준표’를 막기 위한 일종의 홍준표 방지법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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