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유재학 감독 "밀러의 연속 턴오버 3개가 결정적"

안양=김지현 기자  |  2017.04.10 21:34
유재학 감독. /사진=KBL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경기 막판 연달아 실책을 범한 밀러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비스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2-90으로 패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외곽에서 내준 것이 너무 많았다. 이제까지 안 내줬던 점수를 뺏겼다. 사이먼의 수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쫓아갈 때 턴오버 3개가 너무 아쉽다. 이대성과 밀러의 경우에는 외곽 찬스가 났는데 본인이 치고 올라가다가 실패한 것이 있다. 그런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전체적인 문제보다는 개개인의 수비에서 문제가 있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인 것 같다. 힘들면 바꿔주겠다고 했는데 말을 하지 않고 나간 것이 있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한 것은 다음 경기에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모비스는 이날 3점슛 25개 중 12개를 넣으면서 후반전 KGC를 압박했다. 하지만 3점슛에 비해 포스트 공격이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유재학 감독은 "이것이 우리의 아킬레스다. 가운데에서 득점이 돼야 하는데 가운데에서 득점이 나올 수 있는 선수 구성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막판 턴오버 3개를 연달아 범한 밀러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그는 "밀러가 턴오버 연속 3개를 범하기 전까지는 턴오버가 8개였다. 밀러의 턴오버가 결정적이었다. 그래도 국내 선수들 턴오버가 적은 것은 좋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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