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워싱턴에 대패.. 2연패

심혜진 기자  |  2017.04.11 11:54
오승환./AFPBBNews=뉴스1



오승환(35)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대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서 6-14로 패했다. 2연패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는 4이닝 1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스티븐 피스코티가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반면 워싱턴은 장단 19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14득점을 올렸다.

선취점은 워싱턴이 뽑았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튼이 2루타를 때려냈고, 렌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이어 하퍼가 내야 안타를 쳐 이튼이 홈으로 들어왔다.

세인트루이스는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초 1사에서 몰리나와 페랄타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그리척의 3루 땅볼로 1사 2, 3루 상황. 여기서 콜튼 웡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이튼의 적시타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

3회 세인트루이스가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다시 재역전을 만들자 워싱턴은 4회말 무사 3루서 또 한 번 이튼의 적시타가 터져 3-3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상대 실책과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서 피스코티와 몰리나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워싱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짐머맨과 워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서 드류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계속되는 2, 3루 기회. 마운드는 웨인라이트에서 시슬로 교체됐다. 타석에 들어선 위터스는 파울로 걷어내다 5구째 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시 동점. 그리고 이튼이 희생플라이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6회 한 점을 더 도망간 워싱턴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저코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경기는 6-14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로서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트레버 로젠탈이 복귀해 호투를 펼친 것이 하나의 위안거리로 남았다. 로젠탈은 7회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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