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미디어데이] 대표 선수 출사표 한 목소리.. "최선을 다하겠다"

축구회관=심혜진 기자  |  2017.04.11 16:01
현대제철 이세은./사진=뉴스1



WK리그 8개 팀 대표 선수들이 올 시즌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2017 IBK 기업은행 WK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인천 현대제철의 최인철 감독과 이세은을 비롯해 이천대교 신상우 감독과 전민경, 서울시청 박채화 감독과 허빈, 보은상무 이미연 감독과 김원지, 수원시설관리공단 김상태 감독과 곽미진, 화천 KSPO 강재순 감독과 손윤희, 구미 스포츠토토 이지은 코치와 이동주 그리고 올 시즌 창단한 경주 한수원 하금진 감독과 곽지혜 등 8개 팀 사령탑들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먼저 마이크를 든 현대제철의 이세은은 "우승을 넘어 통합 5연패를 노리고 있다. 좋은 결과,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천대교 전민경은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고,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했다.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시설관리공단 곽미진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다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SPO 손윤희는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고 굵은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포츠토토 이동주는 "챔피언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가 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허빈은 "동계 훈련을 열심히 했다. 작년에 아쉽게 5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보은상무 김원지는 "작년 성적은 잊겠다. 새로운 스태프가 합류했고, 동계 훈련도 열심히 했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주 한수원 곽지혜는 "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 준비 기간도 길지 않았다. 리그 적응이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되는 모습 보이겠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8명의 선수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인천 현대제철의 우승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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