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 "감독부터 문제.. 실수에서 배워야"

김동영 기자  |  2017.04.12 06:44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에게 패한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공수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패배를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벤투스를 다시 만났다. 원정이기는 했지만, 1승을 안고 홈으로 가고자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상대 파울로 디발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반대로 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에게 추가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공수에서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며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ESPN은 경기 후 엔리케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전반은 힘들었다. 파리 생제르망과의 경기와 매우 비슷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한층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치는 팀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다. 준비도 열심히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이제 개선해야 하고,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경기를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16강에 이어) 두 번째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 극복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엔리케 감독은 "우리 실패를 특정 선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우리 팀 전체의 패배다. 당장 감독부터 문제가 시작됐다"라고 말하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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