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바르트라, 폭발에 손목 골절상.. 수술 받는중

김동영 기자  |  2017.04.12 07:01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 폭발로 인해 우측 손목 골절상을 당한 마르크 바르트라. /AFPBBNews=뉴스1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버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도르트문트의 스페인 출신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6)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고, 손목 수술을 받았다.

당초 도르트문트와 모나코는 1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하루 뒤인 13일 새벽 1시 15분(현지시간 12일 오후 6시 45분)으로 미뤄졌다.

도르트문트의 구단 버스 폭발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해 경기를 하루 뒤로 연기했다. 도르트문트는 호텔에 세워져 있던 구단 버스에서 세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인해 수비수 바르트라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단은 바르타라가 손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트르문트는 "바르트라는 폭발로 인한 파편에 우측 손목 요골 골절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팔에 여러 개의 파편이 박혔다. 선수단도 알고 있다. 모든 이들이 충격을 받았고, 바르트라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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