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출루' 추신수, 1안타 1볼넷 타율 0.238.. 팀은 끝내기 패

심혜진 기자  |  2017.04.12 14:43
추신수./AFPBBNews=뉴스1



2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팀은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38로 상승했다.

지난 10일 오클랜드전에서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2경기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됐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 4개를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공을 타격했지만 2루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3구 8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멀티출루를 만들어낸 순간이다. 또한 이 안타로 선발 스캑스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왔다. 바뀐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 시속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9회 마무리로 올라온 샘 다이슨이 홈런과 연속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추신수는 10회초 2사 1루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1루 주자 드실즈의 도루 실패로 타석 기회를 잃었다. 제레미 제프레스가 실점을 허용하며 5-6으로 졌다.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첫 승을 날렸다. 에인절스 선발 스캑스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9회 폭발한 타선의 힘으로 패전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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