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2골 1AS' 고승범 "오른쪽 위치 변경, 자신있게 슈팅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7.04.12 21:35
고승범./사진=뉴스1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원 삼성의 대승을 이끈 고승범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스턴 SC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2승2무(승점8점)으로 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고승범은 경기 MVP에 뽑혔다.

경기 후 고승범은 "오른쪽으로 오면서 주발인 오른발을 쓸 수 있어서 편했다. 활동하기도 좋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슈팅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좀 더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김민우의 부상으로 왼쪽에서 뛰었던 고승점은 이날 본래 포지션인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고승점도 득점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그는 "작년부터 경기는 많이 뛰었지만 골이 없어서 고민이었다. 이전 경기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좋은 기회를 잘 살렸다. 앞으로도 기회를 잘 살려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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