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하남시장 오수봉 당선.. 포천시장은 김종천

김동영 기자  |  2017.04.13 00:32
오수봉 하남시장 보궐선거 당선자. /사진=뉴스1



경기도내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4.12보궐선거 결과 하남시장 오수봉, 포천시장 김종천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1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는 5만2637명(전체유권자 17만4801명)이 투표에 참여해 3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수봉 후보(58, 더불어민주당, 전 하남시의회의장)가 1만9841표를 얻어 1만4794표인 윤재군(한국당), 1만4442표인 유형욱(국민의당) 후보를 제치고 하남시를 이끌 수장으로 선택 받았다.

오수봉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 등으로 양적팽창은 해왔지만 질적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 이제는 질적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그림을 완성할 시기로 자신이 시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이끌겠다"는 점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데 성공했다.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는 4만5614명(전체유권자 12만9053명)이 투표에 참여해 3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1만5285표를 얻은 김종천 후보(54, 한국당, 전 포천시의회 의장)가 1만925표인 무소속 박윤국, 1만693표인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를 따돌렸다.

김종천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포천시민이 장기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정책개발을 만들고 발굴해야하며 한 지역에 편중되지 않게 지역별 안배를 통해 균형적인 지역발전 방향, 첨단화된 미래지향적 경제 정책을 정착시킴으로써 정책 사업으로 시민의 박수와 칭찬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광역의원 선거구 2곳에서는 용인3 김종철 후보(59, 한국당, 용인정 당협운영위원)가 당선을 확정지었고, 포천2 김성남 후보(57, 한국당, 전 포천시의회 의원)도 당선이 확실시 된다.

용인3은 7596명(전체 유권자 8만2873명)만이 주권을 행사하면서 9.2%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종철 후보가 3015표(득표율 39.87%)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포천2에서는 2만1944명(전체유권자 6만6242명)이 투표에 참여해 33.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13일 0시15분 현재 개표가 96%가량 진행된 가운데 김성남 후보가 7961표(38.32%)를 획득해 사실상 당선됐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 당선인들의 임기는 13일부터 내년 6월 말일까지로 약 1년2개월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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