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수술 받은' 바르트라 "모든 이들에 감사.. 도르트문트와 함께!"

김동영 기자  |  2017.04.13 01:33
오른팔 수술을 무사히 마친 도르트문트의 마르크 바르트라. /사진=도트르문트 트위터



도르트문트 버스 폭발사고로 오른팔 부상을 입었던 마르크 바르트라(26, 스페인)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도르트문트와 모나코는 1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하루 뒤인 13일 새벽 1시 15분(현지시간 12일 오후 6시 45분)으로 미뤄졌다.

도르트문트의 구단 버스 폭발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전을 위해 경기를 하루 뒤로 연기했다. 도르트문트는 호텔에 세워져 있던 구단 버스에서 세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폭발로 인해 수비수 바르트라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단은 바르타라가 손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트르문트는 "바르트라는 폭발로 인한 파편에 우측 손목 요골 골절상을 입었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팔에 여러 개의 파편이 박혔다. 선수단도 알고 있다. 모든 이들이 충격을 받았고, 바르트라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바르트라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팔에 깁스를 한 바르트라의 사진이 공개됐다. 바르트라는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바르트라는 "보시다시피 많이 좋아졌다. 지지해주고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치르는 도르트문트 동료들과 서포터들, 팬들에게 내 힘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적었다.

한편 독일 연방 검찰은 도르트문트 선수단 버스 폭발사건의 용의자로 이슬람교도를 체포하고 테러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검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3장의 동일한 편지를 근거로 이번 사건이 "이슬람교도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수사를 벌여왔다. 그리고 용의자로지목된 이슬람교도 한 명을 자택 아파트에서 체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편지에는 독일이 'IS 격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주도 연합군에서 철수하고, 람슈타인의 미 공군기지를 폐쇄하라고 요구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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