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이바나, V리그 복귀 노려..트라이아웃 명단 공개

한동훈 기자  |  2017.04.13 14:24
LIG에서 뛰었던 에드가.

한국배구연맹(KOVO)이 13일 2017 남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을 확정, 공개했다. V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토마스 에드가와 이바나 네소비치 등이 눈에 띈다.

남자부 37명, 여자부 34명으로 면면을 살펴보면 국제적 인지도가 높다. V리그에서 이미 검증됐던 선수들은 물론 유럽의 국가대표 출신들이 다수 포함됐다.

KOVO는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했다. 남자부 120명, 여자부 75명이 신청했다.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남녀 각각 상위 30명을 추렸다. 여기에 2016-2017 V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들 중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한 남자부 7명, 여자 4명을 추가했다. 최종적으로 남자부 37명, 여자부 34명이 이번 트라이아웃 초청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신규 30명은 라이트 17명, 레프트 9명, 레프트&라이트 3명, 센터&라이트 1명이 선택을 받았다. 2014-2015시즌 V리그에서 뛴 토마스 에드가(호주)와 케빈 르룩스(프랑스)가 복귀를 노린다.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브람 반 덴 드리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안토닌 루지에르, 폴란드 국가대표 즈비그뉴 바르트만 등이 대표적이다.

여자부 신규 30명은 라이트 17명, 레프트 3명, 레프트&라이트 9명, 센터&라이트 1명이다.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와 엘리츠 바샤(터키), 헤일리 스펠만(미국) 등이 V리그 출신이다. 지난 시즌 헝가리 리그 MVP 이리나 스미르노바(러시아), 이탈리아 국가대표 인드레 소로카이테 등이 V리그를 노크한다.

오는 5월 6일 여자부 초청선수 입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트라이아웃이 시작된다.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습경기 및 간담회를 통해 선수들을 점검한다. 5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드래프트가 실시된다. 남자부는 5월 9일 입국해 13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연습경기 및 간담회를 갖는다. 남자부 드래프트는 5월 15일 오후 6시 30분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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