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신고' 삼성 서초 사옥, 수색 결과 폭발물 없어

박수진 기자  |  2017.04.14 14:54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사진=뉴스1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군당국이 수색을 벌인 결과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삼성 서초타워 현장에 출동해 직원 등 시민을 대피시킨 뒤 수색 작업을 했다. 이후 오후 1시 30분쯤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건물 수색을 위해 경찰특공대와 소방당국, 군 관계자 등 135명이 출동했으며, 건물 내부에 근무 중이던 직원 등 시민 3300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군 관계자 등은 오후 12시 30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수색을 벌였으며 이들은 건물 전체 35층 가운데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는 지하 1~3층·4~6층, 지상 1~6층·8~11층·13~18층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눠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경찰은 수색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보안팀에 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거동 수상자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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