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합작 단편영화 '모던러브', 칸영화제 단편부문 초청

이경호 기자  |  2017.04.14 20:38
/사진=영화 '모던러브' 스틸컷


유성준 감독의 한일 합작 단편영화 '모던러브'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지난 13일 제70회 칸느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비경쟁 단편 영화 부문에 '모던러브'와 유성준 감독의 이름이 올랐다.

'모던러브'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했다. 영화는 가까운 미래에 자신의 기억을 이용해 만든 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안에서 옛 사랑을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상영된다.

작품의 주연은 일본 배우 시마다 유스케, 히로사와 소우와 한국 배우 유지원이 맡았다. 유지원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로 알려졌으며,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성준 감독/사진제공=유성준 감독


연출을 맡은 유성준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다. 단편영화 '도둑의시 (도쿄, Vacant), 다큐멘터리 '내게 예술을 말해줘'(요코하마, 하치방칸) 등 여러 작품을 만들었다. 2015년 이후에는 일본의 미술계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2016코가네초 바자르의 메인 작가로 참여했다.

한편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에는 '인터뷰:사죄의 날'(감독 김미경), '김감독'도 초청됐다.

이번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또 홍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프랑스 현지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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