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첼시전, 3명 결장.. 마타는 시즌 아웃"

심혜진 기자  |  2017.04.15 02:26
무리뉴 감독./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의 부상 정도에 대해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14일(현지시간) 첼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후안 마타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이들 세 명 모두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는 것은 힘들 전망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중 부상을 당한 존스와 스몰링은 5월 중순이 되야 복귀가 가능하다. 센터백 스몰링과 존스가 결장하면서 에릭 바이와 마르코스 로호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들의 피로 누적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도 "한계까지 뛰어야 한다. 다른 중앙 수비수가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산술적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이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두 대회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4위도 가능하다"며 "바이와 로호는 대단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시즌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 마타는 더 심각하다. 맨유는 지난 1일 마타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5월 말에나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가 5월 21일에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맨유는 17일 자정 올드 트래포드에서 첼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5위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15승 12무 3패, 승점 57점) 입장에서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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