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이대호 중심으로 타선이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중"

부산=김동영 기자  |  2017.04.15 21:09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홈에서 열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다. 뒷심에서 롯데가 더 강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애디튼의 호투와 이대호의 맹타 등을 통해 6-4로 승리했다.

주중 3연전에서 1승 후 2연패를 당하고 부산으로 온 롯데였다. 썩 좋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전날 삼성과의 1차전을 잡았고, 이날도 승리했다. 그것도 접전 상황에서 끝내 승리를 따냈다. 의미 있는 2연승을 일궈낸 셈이다.

선발 애디튼은 5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6회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분명 좋은 피칭을 펼쳤다. 다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이어 이정민(1⅓이닝 무실점)-박시영(1⅓이닝 1실점)이 올라왔고, 손승락이 9회 올라와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앤디 번즈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대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대호는 이틀 만에 3안타를 때려냈다.

최준석이 4타수 1안타 2타점을 더했고, 이우민도 쐐기 적시 3루타를 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경기 후반 잇달아 점수를 뽑는 뒷심을 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이대호를 중심으로 해서 타선이 효율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손아섭과 번즈가 이대호 앞에서 타점 기회를 많이 가져다준 것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디튼이 오늘 공은 좋지 않았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선발투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시영이 불펜에서 최근 가장 고생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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