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9호골' 토트넘, 본머스에 4-0 완승.. 홈 무패+7연승 질주

심혜진 기자  |  2017.04.15 22:21
시즌 19호골을 넣은 손흥민./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본머스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북부 토트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본머스와의 맞대결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7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21승8무3패(승점 71점)로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본머스는 9승8무1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웠으며 손흥민과 에릭센, 알리를 2선에 배치했다. 다이어와 뎀벨레가 중원을 지키고, 데이비스,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한다. 골키퍼는 요리스.

이에 맞서 본머스는 스미스, 프랜시스, 쿡, 대니얼스, 스타니슬라스, 아터, 윌셔, 푸그, 킹, 아포베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문은 보루치가 지켰다.

초반부터 본머스의 골문을 두들기던 토트넘이 전반 16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이 뎀벨레 앞으로 떨어졌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뎀벨레의 시즌 1호골이다.

손흥민의 골을 축하해주는 토트넘 선수단./AFPBBNews=뉴스1


그리고 3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돌파해 들어간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4경기 연속 골과 함께 리그 12호골이자 시즌 19호골. 차범근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다.

전반 39분에는 어시스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쇄도하는 에릭센을 보고 공을 연결했다. 에릭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아쉽게 뜨고 말았다.

손흥민은 또 한번 에릭센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 41분 손흥민은 골문 안쪽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본머스의 골망을 또 한번 흔들었다. 득점의 주인공은 돌아온 해리 케인이었다. 후반 2분 골문 정면에서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3-0 리드를 잡자 케인과 알리를 빼고 완야마와 시소코를 투입시켰다. 그 사이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이어 후반 42분에는 에릭센을 빼고 얀센을 넣었다. 교체 투입된 얀센은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트리며 4-0을 만들었다. 경기는 토트넘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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