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이정현,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MVP 수상

김동영 기자  |  2017.04.16 15:39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MVP에 선정된 이정현. /사진= 더 바스켓 제공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를 놓쳤던 안양 KGC 인삼공사의 이정현(30)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에서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정현은 KBL 10개 구단 144명의 선수가 직접 참여하여 선정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총 250점을 얻어 MVP에 선정됐다.

MVP는 선수 전원이 1위부터 3위까지 총 3명을 선정하여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신의 소속팀 선수는 선택할 수 없다. 이정현은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팀 동료 오세근(213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이졍현은 '베스트5' 투표에서도 1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베스트 5에는 이정현을 비롯해 오세근(KGC, 102표), 박찬희(전자랜드, 56표), 김태술(삼성, 38표), 이승현(오리온, 36표)이 선정됐다.

이밖에 '가장 인상적인 감독상' 부문에서는 60표를 얻은 삼성의 이상민 감독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은 152점을 얻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가 데이비드 사이먼(KGC, 140점)을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식스맨상은 정규리그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전자랜드의 정병국이 차지했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감독' 부문 수상자 삼성 이상민 감독과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한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더 바스켓 제공


또한 일반적으로 프로 2년차인 24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플레이어 부문에서는 KCC의 송교창이 159점으로 MVP에 선정됐다. 송교창은 SK의 최준용(152점)을 단 7점차로 따돌렸다. 송교창은 기량발전상 부문에서는 273점을 받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신설된 블루워커상(가장 궂은일을 잘한 선수)에는 오리온의 이승현(112점)이 뽑혔다.

한편 아쉽게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창원 LG세이커스는 가장 홈 팬들의 성원이 뜨거운 팀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아레나'상을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The Basket Players’ Choice Awards)'은 농구전문지 '더바스켓'에서 주최하고 훕시티에서 후원하며, KBL과 WKBL 국내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양동근(모비스)과 임영희(우리은행)가 MVP에 선정된 바 있다.


◆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수상 내역

- 최우수 선수상(MVP) : 이정현(KGC, 250점)

-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 :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 152점)

- 가장 인상적인 감독상 : 이상민(삼성, 60표)

- 최우수 기량발전상(MIP) : 송교창(KCC, 273점)

- 식스맨상 : 정병국(전자랜드, 73점)

- 블루워커상 : 이승현(오리온, 112점)

- 베스트5 : 이정현(KGC, 111표) 오세근(KGC, 102표) 박찬희(전자랜드, 56표) 김태술(삼성, 38표) 이승현(오리온, 36표)

- 영플레이어 MVP : 송교창(KCC, 159점)

- 영플레이어 베스트5 : 이종현(모비스, 89표) 최준용(SK, 85표) 강상재(전자랜드, 84표) 송교창(KCC, 79표) 허웅(동부, 56표)

- 베스트 아레나 상 : 창원 실내체육관(창원 LG세이커스, 64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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