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무리뉴 감독 "첼시전 승리, 특별히 기쁜 점 없어"

심혜진 기자  |  2017.04.17 03:32
무리뉴 감독./AFPBBNews=뉴스1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친정팀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1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래쉬포드와 에레라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6승12무3패(승점 60점)로 에버턴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첼시를 상대로 4년 6개월만에 얻은 값진 승리였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첼시는 리그에서 가장 공격이 강한 팀이다. 우리는 첼시를 잘 막아냈다"며 "나는 선수들이 잘해줘 행복하다. 승점 3점을 얻어 좋다"고 기뻐했다.

이어 "나는 첼시를 이긴 것에 특별히 기쁜 점은 없다. 우리는 리그 선두를 상대로 승리했다. 선두 자리에 첼시가 있든 다른 팀이 있든지는 상관없다"면서 "우리는 상대편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어느 누구도 우리 승리에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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