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안철수 파격 선거벽보 비판.."셀프디스 포스터 꼴"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파격적인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공개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를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17일 자신의 SNS에 "안철수의 튀는 선거벽보 포스터는 '꿈보다 해몽만 좋은 꼴'이다. 안철수 두 손 'V'자로 뻗고 있는 것은 승리 메시지 아니라 '자성하는 모양 꼴'이고 '셀프디스 포스터 꼴'이다. 심플만 찾다가 당명 뺀 것은 'DJ를 숨긴 꼴'이고 '박지원이 사라진 꼴'이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날 파격적인 선거 벽보를 선보였다. 당명을 빼고 '3안철수'를 포스터 위에 배치했다. 또한 5당 대선 주자 벽보 가운데에서 두 손을 들어 V자를 연상시켰다. 어깨 슬로건에는 '국민이 이긴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뉴스1에 따르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김경진 홍보본부장은 선거 벽보를 통해 '새로운 정치' '미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이미지가 아닌 당내 마지막 경선 때의 실제 사진을 활용해 '진짜 안철수' '실제 안철수'의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