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매화 훼손 논란..전주시청"허가 없었다"

임주현 기자  |  2017.04.17 12:00
/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방송인 예정화가 전라북도 전주시 경기전에서 촬영을 진행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청 측이 사전 허가가 없었다고 밝혔다.

전주시청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경기전에서 촬영을 진행할 시 전주시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예정화의 사진 촬영에 대해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예정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전의 명물 매화인 와룡매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장소는 출입이 금지된 곳이었고 예정화의 손에는 매화나무 가지가 들려있어 매화 훼손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예정화 측은 이날 "해당 사진은 화보 촬영차 방문한 전주에서 찍은 사진으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다.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하여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전주시청 측이 예정화의 화보 촬영이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은 쉬이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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