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 44.8%, 安 31.3%.. 13.5%로 격차 벌어져

박수진 기자  |  2017.04.17 14:54
왼쪽부터 안철수, 문재인 /사진=뉴스1


대선 후보 첫 TV토론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TV토론 당일과 다음날(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0,367명 대상 통화시도 최종 1,021명 응답완료)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4.8%)가 안철수 후보(31.3%)에 오차범위(±3.1%p) 밖인 13.5%포인트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0.3%로 소폭 오르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3.2%로 집계됐다.

수치를 살펴보면 문 후보는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30대와 20대, 50대, 정의당·국민의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60대 이상과 40대,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 70.1%, 안 17.0%)과 중도층(문 45.4%, 안 39.3%)에서 1위에 올랐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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