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샤넌(19)이 팀 활동보다 솔로로 가수 활동을 하는 것을 예전부터 선호했다고 밝혔다.
샤넌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논현동 MBK엔터테인먼트 사옥 별관 스튜디오에서 취재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직업으로서 가수는 팀보다 솔로가 내게 더 편했다"고 말했다.
샤넌은 "솔로 가수를 준비하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장르도 선택할 수 있고 가사와 곡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하지만 그룹 활동은 팀이기 때문에 동료와 상의하고 회사 측과도 조율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잘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샤넌은 앞서 지난 2012년 걸그룹 파이브돌스 새 멤버로 합류했다 1년여 만에 탈퇴했을 당시도 떠올렸다. 샤넌은 "걸그룹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함께 지내며 점차 가족이 된다는 점이고 서로 기댈 수 있다는 것이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것보다 내 음악에 대한 욕심이 더 컸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샤넌은 "개인적으로 팀 탈퇴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샤넌은 지난 9일 종영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외모를 바탕으로 톱4까지 진출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샤넌은 지난 2014년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지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JTBC '히든싱어' 등을 통해 가창력을 뽐낸 바 있는 샤넌은 이번 'K팝스타6'를 통해 인지도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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