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19일 출시.. 연 이율 3.6%-100억원 목표

김동영 기자  |  2017.04.19 09:16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문재인 펀드'가 19일 오전 9시 출시됐다. /사진=문재인 펀드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이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펀드'를 19일 출시했다.

뉴스1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국민주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문재인 펀드'를 출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문재인 펀드'은 정경유착과 부패정치의 관행을 끊고 '국민들에게만 빚을 지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각오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 나섰을 때도 펀드를 출시해 선거비용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문재인 펀드'의 핵심 콘셉트는 '준비된 가치주' '검증된 실적주' '유일한 정권교체 테마주'다.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뤄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의지가 담겼다.

선대위 관계자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의미다. 투자자에게는 이자를 지급하고 모든 국민들에게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배당을 드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대위 측은 이번 '문재인 펀드'를 통해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 △국민과 함께 하는 캠페인 △금권에서 자유로운 선거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펀드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1차 모금 목표는 100억원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상한액·하한액도 따로 두지 않아 자유로운 투자가 가능하다.

문재인 펀드로 조성된 선거자금은 선거 후(70일 이내)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오는 7월 19일 원금에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상환된다. 이자율은 16개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적용한 연 3.6% 수준이다.

이처럼 문재인 펀드가 출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이자율과 짧은 기간에 투자의사를 내비치는 이들이 적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부정적인 의사를 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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