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2G 연속 3안타 폭발.. 팀은 CHC에 7-9 역전패

김동영 기자  |  2017.04.19 14:41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치른 에릭 팀에즈./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31)가 두 경기 연속으로 3안타를 때려냈다. 팀 신기록인 6경기 연속 홈런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테임즈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던 테임즈는 이날도 3안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성적을 더해 테임즈는 올 시즌 타율 0.426, 7홈런 12타점, 출루율 0.491, 장타율 1.000, OPS 1.491을 기록하게 됐다. 무시무시한 '불방망이'다.

테임즈는 이날 1회초 우측 2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트래비스 쇼의 2루타 때 홈도 밟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또 하나의 2루타를 쳤다. 역시 쇼의 2루타가 나왔고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좌전안타를 치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7회와 9회에는 범타로 물러나며 4안타 이상을 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밀워키는 컵스에 7-9로 역전패를 당했다. 1회초 3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고, 3회초 2점을 더하며 5-0이 됐다. 3회말 2점을 내준 후 4회초 한 점을 달아나며 6-2가 됐지만, 4회말 다시 2점을 허용했다.

이후 7-4로 앞선 6회말 대거 4실점하며 7-8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존 제이에게 적시 3루타를 내줬다. 이후 8회말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적시 2루타를 다시 허용해 7-9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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