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덕룡 김현철 등으로 대변되는 상도동계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과 관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는 “민주화 전통의 맥을 잇고 있고 그래서 영호남의 진정한 화합도 할 수 있는 그런 유일한 후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지를 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교수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현직 대통령의 탄핵, 구속 사태와 직면해서 심각한 갈등, 분열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런 시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화합과 통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러 후보들중 이를 그래도 가장 수행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은 DJ 3남 김홍걸씨와의 만남을 두고는 “아무래도 캠프 내에 들어가면 만나게 되지 않겠나”며 “87년도에 사실 아버지와 김대중 그 당시 후보가 분열이 돼서 우리 민주화 세력이 집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건 사실이다. 그 이후로 30년이 지났는데 만약 그렇게 만난다면 상도동-동교동계가 만나는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으로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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