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2대 페미니스타 위촉

윤성열 기자  |  2017.04.20 11:46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예리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로 위촉된다.

20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예리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일주일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페미니스타로 활약한다.

1대 페미니스타 김아중의 바통을 이어받은 한예리는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서 사회자로 나서며, 아시아 단편경선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본선 진출한 총 17편의 작품을 감상한 뒤 수상작을 가리는 데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여타 영화제와 달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과 여성영화에 대한 지향점의 일치 여부와 영화제 참여 의지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한예리는 지난 15회 영화제의 트레일러의 주연으로 활약했고, 18회 영화제에서 '여판사, 1962X2016'에서는 공연자로 나서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위촉 이유를 전했다.

한편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로 데뷔한 뒤 2012년 영화 '코리아'의 유순복역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남쪽으로 튀어', '스파이', '환상 속의 그대', '해무', '극적인 하룻밤', '사냥', '최악의 하루', '춘몽'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더 테이블' 개봉과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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