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박형일 "꿈틀거리는 생명체는 무서워" 고백

김효석 인턴기자  |  2017.04.20 23:41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자기야'에서 박형일이 지렁이나 뱀 같은 꿈틀거리는 생명체를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박형일의 처가살이가 공개됐다.

박형일은 새로 구매한 드론 비행기를 가지고 놀 생각에 들떠있었다. 하지만 박형일의 장모 박순자 여사는 "집 앞 밭에 퇴비를 먼저 주러가야 한다"며 "퇴비를 주고 나면 드론을 갖고 놀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박 여사는 "무공해 퇴비를 만들겠다"며 갯지렁이를 사온 뒤 박형일에게 "갯지렁이를 만져보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일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뱀과 지렁이다. 너무 싫다"고 말했다.

박 여사는 "남자가 지렁이도 못 만지느냐"며 박형을 타박했으나 "나는 여자라 지렁이를 만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일의 어깨 위에 나뭇잎을 올려놓은 뒤 갯지렁이가 있다고 놀래 켰다. 이에 박형일은 안절부절하며 움직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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