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처녀귀신 박경혜, '1987' 합류..김태리 친구

김현록 기자  |  2017.04.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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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혜 / 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귀신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신인 배우 박경혜가 영화 '1987'에 합류했다.

21일 박경혜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1987'(가제)에 출연한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장준환 감독의 신작 '1987'은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운 영화. 앞서 김윤석, 하정우, 박희순, 이희준, 설경구, 유해진, 강동원, 김태리, 여진구 등이 캐스팅됐다.

극 중 박경혜는 김태리의 단짝 친구인 정미 역을 맡아 1987년 대학생의 모습을 유니크하고 감칠 맛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박경혜는 영화 '애드벌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빅매치', '장수상회' 등 스크린에서도 꾸준히 연기 경험을 쌓아왔으며,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KBS 드라마 스폐셜 '웃음실격' 등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히트 드라마 tvN '도깨비'에서 처녀귀신으로 등장,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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