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오른 무릎 부상.. 무리뉴 "작은 부상 아냐"

심혜진 기자  |  2017.04.21 11:51
즐라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비상이 걸렸다.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가 부상을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로파리그 8강전이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의 부상에 대해 "내 느낌에는 작은 부상이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즐라탄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의 홈경기서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1-1로 맞선 상황. 즐라탄은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 무릎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하던 즐라탄은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앙토니 마샬과 교체됐다.

악재는 또 있다. 즐라탄과 더불어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도 무릎 부상을 당했다.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역시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황에서 로호 마저 부상을 당해 맨유의 수비 약화가 불가피해보인다. 리그 4위,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유로서는 치명적 손실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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