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배영수가 통산 130승을 눈 앞에 뒀다.
배영수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배영수는 2회 실점했다. 박경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진영을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장성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4회에는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오태곤을 3루 땅볼, 박기혁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5회를 깔끔하게 막은 배영수는 6회 한 점의 리드를 안고 올랐다. 1사 후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오태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박기혁을 희생번트로 처리했다. 그리고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송창식은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 배영수의 실점은 2점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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