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와 김대희가 '개그 콘서트'에 돌아온다.
2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호와 김대희는 오는 5월 28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 900회 특집에 나란히 출연할 예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준호, 김대희가 '개그 콘서트' 900회 특집 출연을 위해 최근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고 귀띔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정규PD도 김준호, 김대희와 출연에 대해 "계속 얘기하고 있다"며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개그 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걸출한 개그 스타들을 배출하며 국내 현존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준호와 김대희에게도 '개그 콘서트' 900회 특집은 의미가 남다르다. 두 사람은 '개그 콘서트'의 개국 공신으로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프로그램 인기를 견인해 왔다.
김준호와 김대희는 그동안 각각 코너 '진지록'(2016)과 '쉰 밀회'(2015) 종영 이후 깜짝 출연으로만 종종 모습을 비춰 후배 개그맨들을 지원 사격했다.
'개그 콘서트'의 살아 있는 전설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이들 두 사람이 900회를 맞아 다시 '개그 콘서트' 무대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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