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배영수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투수 배영수는 6⅓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더불어 KBO 역대 6번째 통산 130승을 달성했다.
총 74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포크볼(28개), 직구(27개), 체인지업(10개), 슬라이더(6개), 투심(3개)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42km까지 나왔다.
경기 후 배영수는 "승리에 기분 좋다. 낮게 제구하려고 노력했고 야수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통산 130승 달성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달성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140승 이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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