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셀타 비고와 UEL 4강 격돌..아약스·리옹 대결 확정

김지현 기자  |  2017.04.21 22:38
유로파리그 트로피. /AFPBBNews=뉴스1



유럽축구연맹이 유로파리그(UEL) 4강 대진을 공개했다.

유럽축구연맹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연맹 본부에서 2016-2017 UEL 4강 대진을 추첨했다. 추첨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셀타 비고가 격돌하고 아약스는 올림피크 리옹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팀은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위치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셀타 비고도 마찬가지다. 프리메라리가에서 10위에 머물고 있다. 트로피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를 위해서도 준결승에서 양 팀은 물러설 수 없다.

반면 아약스와 올림피크 리옹은 리그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아약스는 에레디비시에서 2위, 리옹은 리그 1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그 우승이 불투명한 위치기 때문에 아약스와 리옹에게 유로파리그 트로피는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카드다.
한편 4강 1차전은 5월5일에 진행되고 2차전은 12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25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프엔즈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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