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타자기' 세트장의 비밀.."유아인의 저택, 책이 핵심"

임주현 기자  |  2017.04.22 12:08
/사진제공=tvN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세트장의 비밀이 밝혀졌다.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높은 천장까지 책으로 가득 차 있는 한세주(유아인 분)의 으리으리한 저택부터 전생의 한세주와 전설(임수정 분), 유진오(고경표 분)가 함께 어울리던 경성의 거리다 담겼다. 이에 촬영 세트장에 대한 호기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카고 타자기'의 미술을 담당하는 박상철 PD는 22일 tvN을 통해 "일반적인 현대물이나 정통 시대극과는 달리 '시카고 타자기'가 표방하는 미스터리 앤티크 로맨스에 부합하도록 공간과 소품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tvN


박상철 PD는 "김철규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 스타일에 부합하는 동선과 요소를 구현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논의를 거쳤는데 앤틱 선풍기부터 턴테이블, 성냥갑, 타자기의 자판 서체, 책장과 책 사이의 간격, 책의 배열까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도 고민하지 않은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전생의 이야기를 현생을 통해 다시 풀어내는 드라마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드라마 속 한세주의 저택과 집필실, 경성의 스윙재즈바 카르페디엠과 과거 한세주가 소설을 쓰던 창고는 복도, 구름다리 등 '연결 통로'를 통한 소통과 관계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tvN


그는 한세주의 거대한 저택에 대해 "책이 핵심이 되는 공간"이라며 "스타 작가의 공간이기 때문에 한세주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성격을 반영했다. 책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공간 구조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이미지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1930년대 경성 거리에 대해서는 "합천에 있는 한 오픈세트에서 촬영했다. 모던보이 세대의 끝물인 30년대 중반 경성 남촌의 서구적인 이미지와 함께, 약간은 흥청대는 공간의 성격과 부합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은 "진수완 작가의 촘촘한 대본을 바탕으로, 미술감독과 김철규 감독이 디테일한 연출을 위해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 6회는 22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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