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0승' 김진욱 감독 "고참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4.22 20:54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선수단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kt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서 1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투수 정성곤은 5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 11득점을 뽑으며 화끈하게 터졌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이다.

특히 베테랑 타선은 9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김진욱 감독은 역대 31번째 15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오늘 경기 선수들한테 감동과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감독으로서 투수 운용에 실수를 했다. 정성곤의 첫 선발이고 미래 구단을 이끌어가야 할 투수이기 때문에 발전과 사기 차원에서 밀어부쳤다. 결국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실점 후 반전의 계기를 만들고 끝까지 이겨내준 선수들, 특히 고참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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