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뼈아픈 백투백..호투에도 패전 위기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4.22 19:14
LG 차우찬.

LG 트윈스 차우찬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차우찬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7회까지 98구를 던지며 산발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6회초에 맞은 홈런 2방이 뼈아팠다.

1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이명기와 김주찬을 중견수 뜬공, 최형우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3회초 2사 1루서 김주찬에게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빼앗겼다.

이후 5회까지 순항했지만 6회초 실투 2개가 뼈아팠다. 2-1로 앞선 6회초 1사 후 최형우, 나지완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모두 초구였다. 최형우에게는 슬라이더가, 나지완에게는 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다.

2-3으로 뒤진 8회초부터는 고우석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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