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이 밝힌 '김태균 연속 출루 신기록' 비하인드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4.23 13:56
김성근 감독.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김태균의 연속 출루 신기록과 관련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성근 감독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앞서 "김태균 신기록, 대단한 기록이다. 축하한다. 신기록 세웠으니 이치로 기록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kt전서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6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호세(전 롯데)를 넘어서며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이제 일본 이치로의 기록인 69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한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의 기록 달성과 관련해 한 차례 고비가 있었다며 비화를 공개했다. 고비가 된 경기는 바로 지난 14일 SK전이었다. 당시 김태균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경기 막판 김태균을 대타 출장 시킬까 고민했다"면서 "만약 그때 대타로 냈다가 출루에 실패했으면 어쩔 뻔했나. 뒤늦게 그 기록을 알고 끙끙 앓았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한 차례의 고비라고 봤다. kt 선발 투수는 사이드암 고영표다. 이에 김 감독은 "공이 까다롭더라. 지난해보다도 좋아졌다"며 "오늘 고영표 볼을 어떻게 칠지 한 번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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