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진 짜왕, 성공할까?

채준 기자  |  2017.04.24 11:28


짜왕이 독해져서 돌아왔다.

2015년 4월 출시와 함께 굵은면 폭풍을 일으킨 짜왕이 이번엔 통고추를 넣어 강렬하게 매운 맛으로 돌아왔다. 독해진 짜왕인 짜왕매운맛은 기존 짜왕의 깊고 진한 간짜장 소스에 고추의 강렬하게 톡 쏘는 매운맛을 강조한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다.

농심측은 짜왕매운맛 개발 이유를 ‘소비자들의 니즈’로부터 출발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소비자들이 짜왕이나 기타 라면을 먹을 때 자신의 기호대로 계란이나 야채, 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곁들여 먹는 것을 보고 제2의 짜왕 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매운맛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 계층이 매운 김치나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는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농심은 이번 짜왕매운맛 출시로 짜장라면 시장에서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자평이다. 기존의 올드팬들이 사랑하는 짜파게티를 비롯해 굵은면 폭풍을 일으킨 짜왕 여기에 상큼한 매운맛이 겻들여진 매운맛짜왕이면 시장에서 선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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