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첫 정규..공허·염세적인것 똑같이 담았다"

길혜성 기자  |  2017.04.24 15:54
혁오의 임동건 이인우 오혁 임현제(왼쪽부터) / 사진=혁오 측 제공


4인 밴드 혁오가 데뷔 2년 7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번 음반에도 기존처럼 공허하고 염세적 음악들을 다수 담은 이유를 직접 전했다.

오혁(리더 보컬 기타) 임동건(베이스) 임현제(기타) 이인우(드럼) 등으로 구성된 혁오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23'을 출시한다. 혁오가 정규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4년 9월 중순 미니 앨범 '20'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혁오의 첫 정규 앨범은 '톰보이'(TOMBOY)와 '가죽자켓'을 더블 타이틀 곡으로 하고 있다.

혁오는 이날 오후 3시께는 서울 한남동 디뮤지엄 4층 스튜디오에서 첫 정규 앨범 출시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혁오는 '23'의 더블 타이틀 곡들인 '가죽자켓'과 '톰보이'의 뮤직비디오를 포함, 한국어 영어 중국어 가사들로 된 '버닝 유쓰'(Burning youth), '도쿄 인'(Tokyo Inn'), '2002월드컵', '예수스 리브드 인 어 모텔 룸'(Jesus lived in a motel room), '완리'(Wanli万里), '다이 얼론'(Die Alone), '지정석', '사이먼'(Simon), '폴'(Paul), '서프 보이'(Surf boy)' 등 수록곡들을 들려줬다.

오혁은 "이번 앨범은 2년 전부터 고민을 했던 앨범"이라며 "새로운 메시지와 주제를 갖고 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기존처럼 하는 게 맞을까 생각하다, 정규 앨범이 없다 보니 음악적 마침표를 찍는 게 맞다 싶어 기존 앨범처럼 공허하고 염세적이었던 것들을 이번 앨범에도 똑같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오혁은 "청춘은 청춘 자체로 찬란하고 빛나는 것도 있겠지만, 불안해하고 방황하는 것도 청춘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슬럼프가 와서 6개월 정도 작업을 쉰 적이 있다"며 이번 앨범에 공허한 음악들을 다수 담은 이유를 재차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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