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데뷔 2년 7개월 만의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청춘의 고민과 사랑, 그리고 위로를 동시에 그려냈다.
혁오는 24일 오후 6시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23'을 발매했다. 혁오가 정규 음반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14년 9월 중순 미니 앨범 '20'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이번에 처음이다.
혁오의 첫 정규 앨범은 '가죽자켓'과 '톰보이'(TOMBOY)를 더블 타이틀 곡으로 삼고 있다.
이 중 리더 오혁이 작사 작곡한 '가죽자켓'은 1993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스물 다섯 살이 된 오혁이 이번 앨범을 만들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많은 일 들을 겪은 후,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며 만든 노래다.
'가죽자켓'의 노랫말로 이 곡은 청춘의 고민을 밴드 혁오의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하지만 사운드 측면에서는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뽐내고 있어 집중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른 타이틀 곡 '톰보이'는 사랑에 관한 노래다. 이 곡을 작사 작곡한 오혁은 '톰보이'에 대해 "영화 '라붐' OST '리얼리티'(Reality)를 들으며 나도 멋진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사랑이 끝난 후에야 볼 수 있었던 모습들'이란 전제를 잡고, 그 속에 차가운데 뜨거운, 달지만 쓴 그런 감정을 넣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오혁은 "사랑을 하는 사람, 하지 않는 사람, 할 사람, 하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사랑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톰보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랑과 관련해 위로를 받길 바랐다.
"난 엄마가 늘 베푼 사랑에 어색해 그래서 그런 건가 늘 어렵다니까, 잃기 두려웠던 욕심 속에도 작은 예쁨이 있지, 난 지금 행복해 그래서 불안해 폭풍 전 바다는 늘 고요하니까, 불이 붙어 빨리 타면 안되잖아 나는 사랑을 응원해~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 아아아아아."
'톰보이' 가사 일부로 이 곡은 멜로디와 사운드 적 측면에서는 감성을 살리는 데 집중, 위로를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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