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안타' 최형우 "마음 편하게 나서며 좋은 타격"

광주=김동영 기자  |  2017.04.25 22:04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최형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홈 주중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먼저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지만, 역전을 일궈내며 웃었다. 최형우(34)가 펄펄 날며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임기영의 역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더해 11-3으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최형우가 빛났다. 이날 최형우는 쐐기 3점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멀티히트만 9번이다. 특히 이날은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 경기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사실 지금 타격감이 좋은 것은 아니다. 팀이 많이 이기고 있고, 좋은 분위기이다보니 마음 편하게 타석에 들어가게 된다. 좋은 타이밍에서 타격이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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