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신대철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신대철은 "저는 지금까지 그 어떤 선거에서도 특정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라며 "이번에 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게 된 이유는 그가 내세운 문화정책 기조 때문입니다. 문재인 문화정책의 기조는 '창작인 우선주의'입니다"라고 밝혔다.
신대철은 "만든 놈 보다 파는 놈이 더 많이 가져가는 구조. 이것이 음악 산업의 폭력적 구조입니다. 그동안의 음악 음원 산업은 수직계열화된 자본과 권력화된 플랫폼의 횡포로 중심에 있었어야 할 창작자와 실연자 제작자 등, 음악 생산자는 철저히 배제돼왔다"며 "이는 음악뿐 아니라 문화산업의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 제가 지난 수년 간 대중음악 음원 산업의 불공정한 분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변하는 건 없었습니다. 제가 깨달은 것은 법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신대철은 이와 함께 "다른 후보를 지지하시는 음악인들을 배격하고자 하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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