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케이힐, 결승골로 팀 승리 이끌었다

박수진 기자  |  2017.04.26 05:37
게리 케이힐 /AFPBBNews=뉴스1


식중독 증세에서 회복한 중앙 수비수 개리 케이힐(32)이 첼시를 승리로 이끌었다.

첼시는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서 4-2 대승했다. 선취골을 넣은 첼시는 사우스햄튼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며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앞선 17일 33라운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던 첼시(25승 3무 5패, 승점 78점)는 반전에 성공했다. 동시에 2위 토트넘 핫스퍼(21승 8무 3패, 승점 71점)와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벌렸다.

이날 케이힐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3일 토트넘 핫스퍼와의 '잉글리시 FA컵' 준결승(4-2 승)에서 케이힐은 식중독 증세로 결장했다. 케이힐 대신 출전했던 나단 아케가 FA컵에 출전했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2점을 내준 부분은 아쉬웠다.

이날 승부는 케이힐이 갈랐다. 사우스햄튼과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추가 시간 캉테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알론소가 헤딩으로 중앙으로 넣어줬고 케이힐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결승골이자 케이힐의 리그 5호골이었다.

케이힐의 득점에 힘을 얻은 첼시는 추가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8분 파브레가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스타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 3-1을 만들었다.

케이힐은 복귀전에서 수비수로서 비교적 많은 득점인 5번째 골까지 만들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앞으로도 공수서 맹활약하는 케이힐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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