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올 시즌 첫 몸에 맞는 공을 얻어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타를 치지는 못해 타율은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석 2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타선 침묵 속에 오리올스는 0-2로 패했다. 타율은 0.269에서 0.250으로 떨어졌다.
전날 7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6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됐다. 2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출루 중이었다.
0-2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두 번째 투수 대니 파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네 번째 투수 체이스 위틀리를 맞아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6구째 정확히 타격했으나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