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놈만 패' 테임즈가 넘보는 ML 역대 진기록

한동훈 기자  |  2017.04.26 12:00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밀워키 브루어스 에릭 테임즈가 20경기 만에 홈런 11개를 폭발시키며 구단 역대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또한 한 팀에게만 8홈런을 쳐 이 부문 기록도 타이를 이뤘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7-0으로 앞선 6회말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1호. 브루어스는 9-1로 크게 이겼다.

앞서 테임즈는 25일 경기에서도 연타석 홈런으로 9호, 10호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19경기 만에 두 자리 수 홈런에 도달했다. 밀워키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종전 최고기록은 2008년 러셀 브랜얀의 20경기였다. 하지만 브랜얀은 7월부터 극도로 부진하며 시즌 12홈런에 그쳤다.

테임즈는 4월 밀워키 구단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2006년 카를로스 리가 때린 10개가 프랜차이즈 기록이었다. 이미 25일 타이를 이룬 테임즈는 이날 홈런을 추가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통산 358홈런을 친 리는 2006년 37홈런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또한 테임즈는 신시내티 레즈전에만 홈런 8개를 때렸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던 레즈와의 4연전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며 5개를 몰아쳤다.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 25일, 26일 2경기서 또 3홈런을 추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월에 한 팀을 상대로 한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ESPN에 따르면 1971년 4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윌리 스타겔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8홈런을 친 바 있다. 브루어스는 레즈와 아직 2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테임즈가 홈런 하나만 더 치면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한편 4월 한 달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14개다. 2006년 알버트 푸홀스와 20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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