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LG 이병규 1군 말소..안익훈 콜업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4.26 17:32
LG 안익훈. /사진=LG트윈스 제공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한 LG 트윈스 이병규(7)가 결국 1군에서 제외됐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리는 2017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이병규를 말소하고 안익훈을 등록했다.

이병규는 스프링캠프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으나 시범경기서 부진했다.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퓨처스리그서 20타수 11안타 타율 0.550으로 예열을 마친 뒤 지난 14일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10경기서 29타수 4안타 타율 0.138로 허덕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수비가 뛰어난 안익훈은 손목을 다쳐 시범경기에도 동행하지 못했으나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다.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나서 57타수 20안타 타율 0.351리 출루율 0.4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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