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전인권 발언 논란? 자기 의견 말할 수 있어야"(인터뷰)

/사진=이은미 측 제공

가수 이은미(51)가 동료 가수 전인권의 최근 정치적 발언에 대한 생각을 짧게 밝혔다.

이은미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정동 모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전인권의 최근 언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나도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에 참석했던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은미는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불이익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내가 한 발언과 행동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미는 지난 25일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알바트로스'는 이은미의 히트곡 중 하나인 '애인 있어요'를 만들었던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한 번 뭉쳐 탄생시킨 트랙. 지난 2014년 발매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기도 하다.

이은미는 지난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부른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가 히트하면서 대중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은미는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 4장의 미니 앨범, 3장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는 등 그 간 활발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