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두산 김태형 감독 "경기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고척=김우종 기자  |  2017.04.26 22:08
두산 김태형 감독(왼쪽).



두산 김태형 감독이 연장 10회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낸 소감을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해 9월 29일 잠실 넥센전 이후 이어온 넥센전 연패 기록을 '5'에서 끊었다. 두산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7번째로 10승 고지(1무11패)를 밟았다. 두산은 올 시즌 4차례 치른 연장 승부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연승을 마감, 9승 13패가 됐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희관이가 잘 던졌는데 승리 못해 아깝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의지가 베테랑답게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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